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으로 당선됐다는 발언이 나와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청주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일부 활동가가 대선 특보단에 있었던 사실을 거론한 건데, <br /> <br />여당은 보수의 못된 버릇이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정부질문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째 외교·통일·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, <br /> <br />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간첩 얘기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청주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활동가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특보단에서 일한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당선을 간첩들이 도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석기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 :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간첩들이 도왔다는 겁니다.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서 대통령이 된 겁니다.] <br /> <br />여당에서 즉각 고성이 나왔지만, 김 의원은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 캠프에 간첩이 있었던 건 분명한 사실이고 간첩의 도움을 받았다면서, 직접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위원 자리에 있던 김부겸 국무총리는 표현에 신중해 달라고 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(어제) :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 간첩 때문에 선거운동을 해서 됐다, 이거는 지나친 비약이 아니겠습니까?] <br /> <br />여당에선 북풍 공작이 선거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여기는 보수의 못된 버릇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병원 최고위원은 한심하고 저열한 행위라고 지적했고,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당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50610016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